미국에 주문한 아이패드 빈상자로 도착.....미국에 주문한 아이패드 빈상자로 도착.....

Posted at 2010. 5. 14. 19:16 | Posted in 국내외 모바일 정보





4월 미국에서 판매된 애플의 신형 휴대 단말기 "iPad"를 우편으로 구입했으나 빈 상자로 배달된 경우가 일본 국내에서 여러 건 발생했답니다. --; 일본의 우편사업회사는 미국에서 없어진 것으로 보고 미국 우정공사(USPS)에 조사를 요구했다고 하네요.


우편사업회사에 따르면, 우편으로 구입한 사람으로부터 4월 12일, "안에 아무것도 없다"는 상담이 도쿄 국제지점에 전해졌답니다. 그 우편물은 뉴욕 통해 USPS의 EMS를 사용했는데, 이후에도 유사한 상담이 몇 개 있었고, 홍보 담당자는 "모두 일본 국내에서 물건이 없어진 게 아니라, 일본에 도착하기 전에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피해자의 한 사람으로 요코하마 시의 과학 작가인 다케우치 씨 (49)은 4월 15일, 전자 제품 등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미국 켄터키 주의 업체에 아이패드를 599달러(약 5만 6000엔)에 주문했습니다. 22일, A4판 크기의 EMS 소포를 받았다가 그 것을 든 순간 "너무 가벼운데"라고 느껴서 열어보니, 스티로폼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백색 완충재가 들어 있었고, 애플사의 상자조차도 없었다고 하네요. 우편사업회사에 연락해보니 유사한 피해가 4건이 있었다고 들었답니다.


미국 켄터키 주의 업체는 마이니치 신문의 전화 취재에 "(아이패드는) 확실하게 일본에 우송했다. 미국인지 일본인지 어떤 단계에서 없어졌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답니다. 이 업체에 타케우치 씨가 문의 했더니 업체 측이 보험을 통해 새로운 아이패드를 다른 운송 업체를 통해 재전송하게 되었다고 했답니다. 불행 중 다행이네요.


국내에는 이런 피해가 아직 없는 걸까요? EMS는 배송경로도 추적가능하게 되어 있는데, 과연 어느 단계에서 이런 못된 짓을 누가 한 건지. 아무튼 아이패드의 인기가 좋긴 좋은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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